최현석 “‘흑백요리사’ 제의 받고 심사위원인 줄, 출연 후 레스토랑 초대박”(‘백반기행’)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셰프 최현석이 ‘흑백요리사’ 출연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5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최현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음성 맛 기행을 함께했다.

최근 오랜 공백을 깨고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최현석은 “그 참가자들을 어떻게 다 섭외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제작진의 섭외력을 치켜세웠다.

이에 허영만이 “최 셰프 본인은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건가?”라고 묻자 그는 “나는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 그런데 도전자라고 하기에 ‘내가 왜 도전자로 나가야 하나?’라고 하니 PD님이 ‘최 셰프님은 심사위원보다 도전자가 더 멋있어 보인다’고 하더라”며 출연 비화를 전했다.

“그 말을 듣고 경쟁자로 요리를 잘하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했다”는 것이 최현석의 설명.

‘흑백요리사’ 경연 당시 ‘백수저’ 셰프로 빼어난 요리 실력과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그는 “정말 감사한 건 그간 요리에 대한 관심이 덜했는데 다시 불이 붙어서 레스토랑을 찾은 고객 분들이 많아졌다는 거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한편 최현석은 셰프계 대표 ‘만화 오타쿠’로 애니메이션, 로봇 조립 등 취미 부자로 소문이 난 터.

이날도 흑백 만화에 이용하는 ‘스크린 톤’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허영만을 놀라게 한 최현석은 요리 개발에도 취향을 반영한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음식 그림을 많이 그리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 레스토랑엔 내가 그린 그림들이 액자로 붙어 있다”며 특별한 재능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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