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X공효진, 우주정거장 입성…초파리 교미 보느라 20분 지연 (‘별들에게 물어봐’)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민호와 공효진이 우주정거장에 입성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는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킴(공효진)이 초파리를 관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과 이브킴이 탑승한 G.O-10이 재시도 끝에 도킹에 성공,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공룡은 “드디어 정거장 입성”이라며 이브 킴에게 “커맨더, 떨립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익스페디션 3기 도킹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브 킴은 “우리 쪽에서 먼저 노크하고, 저쪽에서 노크 소리가 나야 성공하는 거다”라며 노크를 했고, 박동아(김주헌)가 화답했다. 공룡은 “남의 집 초대받아 갈 때 빈손으로 가는 파렴치한 아니다”라며 집들이 선물을 손에 쥐었다.
그때 싼티의 가방에서 초파리 두 마리가 나왔다. 공룡은 “난 700억씩이나 내고 왔는데 무임승차한 거냐”라고 말하기도. 그러나 이브 킴은 “실험체로 약물에 쩔어서 올라온 게 아니라 바나나 타고 자기 발로 우주에 온 최초의 생명체”라며 감격하며 싼티에게 시간을 좀 끌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브킴은 수컷과 암컷의 교미를 생중계하면서 “우주에서 생명을 만드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라고 흥분했다. 이브킴은 “이건 봐야 한다”며 공룡을 이끌었고, 두 사람은 함께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브킴은 “20분이면 된다”고 밝혔다.
공룡은 “초파리들을 위해서 지구인들을 20분을 기다리게 하잔 거냐”면서도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이브킴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지구에선 이들의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나 리(이초희)는 “정식 실험체도 아니고 우리가 도킹까지 미뤄가면서 기다려줘야 해?”라고 분노했고, 강태희(이엘) 역시 당장 해치 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싼티는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우주 정거장 쪽에서 먼저 여는 일도 지금까지 없었던 상황.
공룡이 “규칙과 룰이 우선이고 무조건인 사람 아니었냐”고 하자 이브 킴은 “우주에서 생명을 지키고 만드는 일보다 우선인 건 없다”고 밝혔다. 공룡은 ‘풍기’, ‘문란’으로 초파리의 이름을 지어주자고 했다. 공룡은 커맨더라고 부르라는 이브킴에게 꼬박꼬박 “이브”라고 했다.
긴 기다림 끝에 공룡과 이브킴은 우주정거장에 입성했다. 공룡은 이브킴을 붙잡으며 “아기 좋아합니까?”라고 물었고, 이브킴은 “아기 싫어하는 사람 있냐”고 했다. 공룡은 이브킴에 의지한 채 몸을 지탱했다. 공룡이 가져온 선물은 아이스크림이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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