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붕이 첫 한국 남타커투어(사진 많음)
한국 떠나 타지생활 8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한국에서 보낼겸 커피도 마시러
사실 첫날은 가족이랑 같이 있느라 어디 못감
숙소 돌아오면서 케이크 맛집에서 케이크랑 커피 구입
아샷추 처음 마셔보는데 유행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음.
둘째날이 밝고 바로 한다면 하는 남자 한남은 한남동으로
사실 ㅈ도 없고 안스타 따라가는 좆뉴비의 모습이다.
집에서도 쓰는 하리오가 반가웠음
내부가 좀 특이한데 반쯤 내려앉은 1층에 입구가 2층
한층 더 위로 있는 3층?구조
사실 나보다 니들이 더 자주 가본거 압니다.
게이샤 하나 나온건 우와포인트는 없는 무난한 느낌
시그니처라는 오너티라떼는 롯데샌드 맛이라던데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케이크 먹는 느낌이었음,굿
소화시킬겸 걸어서 gml까지
전체적으로 음료 내려주시던 직원분 외에는 좀 접객이 데면데면한 느낌?
근데 같이간 친구가 일본인이라 하니까 다들 되게 반겨주셨음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
다만 딱 하나 아쉬운게,구조상 손님 입장하는게 안보임.
워터멜론 드랍 밀크브루와 달링 피치라는 블렌드
노트는 복숭아 아이스티,백도,라벤더
노트도 선명하고 난 아직도 가향이랑 발효 차이를 잘 모르겠음..
세번째는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가고싶었던 아메노히 커피.
굉장히 오랜 인연인데,15년째 한국에서 장사하시는 일본인 부부 내외께서 운영하는 카페
사연이 좀 있는데,작년에 뜬금없이 입주해있던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쫓겨나다시피 건물에서 나오셔야했고
그래도 멀지 않은곳에 자리를 잡으시고 임시 가오픈을 하신것.
다행히 여행일자와 타이밍이 맞아서 방문이 가능했음.
전형적인 일본식 카페의 메뉴같은 수제푸딩과
강배전 넬드립 과테말라 커피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정식오픈하고 또 만나요.
다음은 성수 놀러가서 추천받은 센터커피
흰 벽돌 콘크리트의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좀 불안감을 느꼈지만
같이 간 친구는 세련되고 좋다하니 취향의 영역인걸로
카페라떼와 과테말라 게이샤 콜드브루
카페라떼는 무난했고 모험으로 고른 콜드브루는 차라리 아이스로 먹지 싶을정도로 밍밍했음 ㅠㅠ
사실 이거 미만잡 아닌지
마지막으로 공항가기전에 들린 익선동에서 힙스터 흉내내려 들어간 카페
여길 들어가면 안되는거였는데..
들어가자마자 설명을 듣는데,커피가 아니란다.
허브를 조합해서 커피’맛’음료를 내준다는데
씹I둘이라 그냥 네..어허허 하고 주문함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논 코-히-가 아닐까..
암튼 카페만 추려서 이정도였지 한국 너무 재밌었음
다음엔 여름쯤에 또 오지 않을까.
출처: 커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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