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남편 빚 200억원 갚다 쓰러져… 팬들 오열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남편 빚을 갚아주다 쓰러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탐정 실화극 ‘사건수첩-상속자들’의 사연에 선우용여가 함께한다.
이날 선우용여는 “나 정말 억울해 죽겠다”라며 “임신 4개월 차에 결혼했는데, 결혼식장에 남편이 안 나타났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지인의 1750만 원이라는 돈을 대신 갚아주려다 결혼식 당일 구속된 것”이라며 20대 초반, 잡혀간 남편 대신 보증을 서게 된 일화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집 10채 값에 달했던 1750만 원에 대해서는 “지금 가치로 200억원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돈을 대신 갚느라 십 몇년 동안 집에 들어갈 새가 없었다. 어느 날 녹화 중 쓰러졌더니, 병원에서 영양실조라고 하더라”라며 “그런 세월을 내가 보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선우용여는 10살 연상의 남편 故 김세명 씨와 결혼, 2014년 사별했다. 슬하에는 아들 김종욱과 딸 최연제를 두고 있다. 딸 최연제는 가수로 활동하다 은퇴 후 미국에서 난임 치료 전문 한의사로 활동, 미국 유명 은행의 부사장 케빈 고든 씨와 결혼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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