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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떠난 지 벌써 29년…잊을 수 없는 그 이름

강해인 0

[TV리포트=강해인 기자] 故 가수 김광석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9년이 됐다.

1996년 1월 6일, 김광석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다. 향년 32세. 당시 경찰은 그의 사인을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라고 발표했다.

1984년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그는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먼지가 되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등 무수히 많은 곡으로 사랑받았고, 지금도 많은 가수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김광석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고 김광석의 타살 가능성을 주장하며 배후로 아내 서해순 씨를 지목했다. 이상호 기자는 타살의 근거는 목 앞부분에만 줄 자국이 있다는 것. 목을 맨 게 아니라 졸렸다는 주장이다.

이에 같은 해 권일훈 권법의학연구소장(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은 한 인터뷰에서 “김광석씨 죽음 자체에 대해서 의혹을 가질 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타살 뭐 이런 건 전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경찰은 바보들입니까? 유명 가수가 죽었는데 그 당시에 수사를 그렇게 엉터리로 하겠냐”라고 말했다.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29년이 지났지만, 그의 곡은 여전히 많은 작품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은 물론, 가요계의 많은 후배 가수가 그의 곡을 리메이크하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 대구에는 그의 이름을 딴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만들어졌으며, 이곳은 지역 명소로서 많은 팬이 방문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1월 6일, 김광석이 떠난 날에는 추모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故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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