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건강검진 안 했으면 큰 일 날 뻔”…결과 어땠기에? (할명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선 박명수가 건강검진센터를 찾아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 앞에서 자신의 키가 173이라고 밝힌 박명수는 측정 결과 171.3cm로 나오자 “키가 줄었어”라고 말했다. 프로필을 수정해 놓겠다는 제작진에게 박명수는 “내버려 둬”라고 말리며 “발바닥에 살이 빠진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박명수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마취를 하고 잠에 빠져들어 내시경 검사를 받은 박명수는 “나 뭐 실수한 거 없어?”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실수한 것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아직 정신이 혼미한 지 “밑에 중국집이 있더라. 가자”라고 말하며 정작 부대찌개를 먹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의료진과 대화에 나선 가운데 의료진은 위축성 위염 증상이 있다는 말과 함께 대장내시경 중 용종 네 개를 떼었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는 2주 후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보라고 말했지만 전반적으로 나빠 보이는 용종은 크게 없었다고 덧붙였고 박명수는 그제야 안심했다.
용종을 떼어서 금식을 해야 한다는 당부에 박명수는 “밥 못 먹겠네”라고 급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역시 건강검진을 받은 매니저와 상봉한 박명수는 “괜찮대?”라고 매니저의 결과를 걱정스럽게 물었고 깨끗하다는 답변을 듣자 “얼굴이 문제지 뭐”라고 질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건강검진에 대해 “진짜 안 했으면 큰 일 날 뻔했다”라고 말했고 병원 복도에서 댄스를 추기도. 금식 후 미음을 먹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얼큰한 기스면을 먹자는 박명수의 제안에 제작진은 “대장에 기스 나셨으면서 무슨 기스면이냐!”라고 분노의 라임으로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아쉽지만 금식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병원을 나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할명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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