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매물도 후기
윈디를 보니 날씨가 너무 좋은거임!
요 몇주간 주말에 강원도만 갔다와서 그런지 그냥 캠핑을 하고 싶었음
그래서 짐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출발!
하려했으나 집에서 천만번 고민을 함 ‘갈까 말까’
약 오전 11시에 마음을 다잡고 진짜 출발!
막상 나오니 기부니가 조크든여 ㅎ
마산 남부터미널에서 12시 40분 버스타고 1시간 10분을 달려 통영 버스터미널 도착
통영에서 2시 30분 배를 타고 1시간 30분 후 매물도 도착
근데… 선착장에 아무도 없다… (원래는 짐을 실어주는 사장님이 카트를 타고 계심)
두리번 두리번 얼타고 있으니 사장님이 내려오셔서 야영비 지불하고 본격적 캠핑시작
날씨 너무 좋잖아! 지만 곧 해가 질 것 같아서 트레킹은 담날로 미루며 텐트피칭 후딱하고 저녁 먹을 준비
맵탱 마늘조개? 라면 대존맛 반해버렸음
집에 있는 어묵을 곁들여 먹음
그리고 양념갈비도 가져갔는데 그건 사진을 못찍음 ㅋ
바로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고양이)들은 고개를 들어 서로를 확인합니다.
난 금수랑 겸상을 안해서 눈길한번 주지 않았음(복선)
날씨가 급 추워져서 우모복 껴입고 미트까지 낌
분명 최저 온도가 영상 6도라고 했는데..?!
밤하늘 한 번 바라봐주고 내 텐트도 한 번 찍어주고
잠자리에 들었음
아침에 일어나서 일출한번 바라보고 부모님 만수무강도 빌어보고
트레킹 시작!(과 동시에 포기)
오는길에 동백꽃이 떨어져 있길래 주워옴
그러다 텐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거임!
뭐지 하고 가봤는데 이녀석으로 추측되는 고양이가 내 소중한 텐트 플라이에 스프레이를… (것도 두군데나..)
일단 물티슈로 급하게 닦았는데도 냄새가 안사라짐
고양이 오줌 냄새 지우는 방법좀
혼자 쉭쉭 거리며 패킹하고 내려와서 댕댕이보고 마음이 풀ㅇ림 ㅋㅋ
끄읕
고양이 오줌 냄새 제거 방법좀…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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