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엑소 루한, 술먹고 ‘손가락 욕’ 방송…중국서 활동 제재 받았다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전 엑소 멤버 루한이 소셜 계정 활동 중 제재를 받았다.

6일, 루한의 개인 소셜 계정과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법률과 규정을 위반했다”라는 이유로 팔로우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루한의 웨이보, 샤오홍슈, 더우인 등 3대 소셜 계정이 모두 ‘팔로우 금지’ 조치를 받았다. 웨이보에서는 “법률 및 규정 또는 웨이보 커뮤니티 협약을 위반했다”라는 이유로 팔로우 금지가 표시됐고, 샤오홍슈는 “공동체 규약을 위반하여 팔로우 금지”라고 명시됐다. 더우인 계정은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사용자가 팔로우 금지”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

이번 조치는 루한이 최근 생방송 중 보인 부적절한 행동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루한은 생방송 중 욕설을 하거나 가운데 손가락을 세우는 등의 행동을 보였으며, “술을 너무 마셨는데 어쩌겠냐, 나를 차단하라”라는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해당 행동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루한의 소속사는 사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웨이보 계정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생방송 중 불량한 시연을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악영향을 적극적으로 없애겠다”라고 전했으며, “연예인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자신을 더욱 엄격히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루한이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일부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하여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루한이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그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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