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친딸 납골당서 오열.. 손자 지키기 위해 한그루 ‘가짜딸’ 만든다(‘신데렐라 게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영희가 한그루를 ‘가짜 딸’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손자 김건우를 지키기 위함이다.
7일 KBS 2TV ‘신데렐라 게임’에선 유진의 납골당에서 오열하는 여진(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총(김건우 분)이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아찔한 사고를 겪은 가운데 놀란 여진은 고의 사고의 가능성을 떠올렸으나 장비서가 나서 그를 달랬다.
그 시각 여진이 집을 비운 틈을 타 기어이 그의 금고에 손을 댄 명지(지수원 분)는 서류가 사라졌음을 확인하곤 ‘늙은 여우같은 양반, 도대체 서류 어디로 빼돌린 거야?’라며 분노했다.
소식을 들은 세영(박리원 분)은 “진구는 다 알 텐데도 입 꾹 다물겠지”라며 푸념하는 명지에 “진구 씨는 나보다 큰엄마가 먼저야. 나랑 결혼하는 것도 큰 엄마한테 은혜 갚는 차원이고”라고 투덜거렸다.
이날 유진의 납골당을 찾은 여진은 성인이 된 유진의 사진을 매만지며 “유진이가 이렇게 컸구나. 20년을 널 찾아 헤맸는데 이제야 만났어. 네가 이렇게 예쁘게 큰 것도 모르고. 은총이 낳는 것도 못 보고. 한 번만 널 안아봤으면”이라고 오열했다.
이어 “지금 은총이 옆에 있는 게 구하나 씨가 아니라 너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야. 엄마 이젠 그 생각 안 할게. 이제부터 정신 차리고 네 죽음 밝히고 은총이도 지킬 거야”라고 다짐했다. 여진은 또 납골당에 놓인 데이지 꽃을 발견하고 성호(최종환 분)가 한국에 있음을 확신했다.
극 말미엔 은총을 지키고자 하나(한그루 분)를 ‘가짜 딸’로 만들려 하는 여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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