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 매니저, 6억 못 받는다.. 손배소 패소→항소장 각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JYJ 출신 박유천에게 급여를 받지 못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전 매니저 A씨가 1심 패소 후 항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법원이 각하 판결을 내렸다.
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박유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결론 난 1심 판결이 지난해 11월 15일 확정됐다.
당초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법원의 보정명령에도 항소장 인지대와 송달료 등을 내지 않아 항소가 각하되고 1심 판결이 확정됐다.
A씨는 JYJ 시절부터 박유천과 함께한 매니저로 박유천이 마약 논란 등으로 전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도 1인 기획사를 차리는 등 그와 동고동락했으나 지난 2021년 박유천이 A씨에게 수익금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며 주장하면서 둘 사이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에 A씨는 박유천이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하고 법인카드로 유흥비를 썼다고 주장하며 박유천을 상대로 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냈으나 재판부는 박유천이 A씨에게 6억 원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박유천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래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16년 성추문으로 구설에 오른데 이어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박유천은 현재 태국, 일본 등에서 활동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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