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탐희♥이은형 재결합…박하나, 임신 중절 강요에도 꿋꿋 (맹꽁아)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하나가 전수경의 임신 중절 강요에도 꿋꿋하게 아이를 낳겠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는 임신 사실을 고백하려는 맹공희(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주리(전수경)는 맹공희를 만나 아들 서민기(김사권)의 아이냐고 물었고, 맹공희는 부정하지 않았다. 맹공희는 서민에게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미 헤어진 사이고, 이 아이는 서 팀장님과 상관없다”고 밝혔다.
정주리가 “딸 같아서 하는 소린데”라고 운을 띄우자 맹공희는 “이 애는 어떻게 할지 제가 결정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급기야 정주리는 맹공희 엄마 강명자(양미경)에게 말하겠다고 압박했지만, 맹공희는 “그래도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박도 통하지 않자 정주리는 “이제 겨우 여자 잘 만나 높이 날아보겠다는데 어떻게 주저앉히냐. 우리 민기 앞길만 망치지 마”라고 빌었다.
서덕수(차광수)는 오드리(최수린)를 찾아와 황익선(양희경)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각서에 사인하라고 했다. 구단수에 대한 모든 권한을 포기한다는 각서였다. 그 사이 오드리와 함께 있던 맹공부(이은형)의 아들 노아는 밖으로 나갔다. 노아가 없어져 한바탕 난리가 난 맹씨네 가족. 맹공부에게 갈지 말지 고민하고 있던 엄홍단(박탐희) 눈에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한 노아가 들어왔다. 엄홍단은 도로로 뛰쳐나가 노아를 온몸으로 감싸며 노아를 지켰다. 운전자가 나와 엄홍단을 욕하던 그때 맹공부가 등장, 운전자에게 분노한 후 엄홍단과 노아를 안았다.
엄홍단은 노아와 맹공부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맹공부는 “우리 병원 왜 다녀간 건데”라고 물으며 “난 내가 떠나는 게 속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엄홍단은 “내가 언제 영영 가버리래? 지가 판사야 뭐야. 쑥쑥이랑 나는 어쩌라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엄홍단은 “평생 내 옆에 붙어 있어. 어디도 가지마. 종신형이야”라고 했고, 맹공부는 그런 엄홍단을 안았다. 세 사람은 함께 본가로 갔고, 엄홍단은 노아를 데려가서 키우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애정 표현에 식구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기도.
노아가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단 말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린 오드리. 그는 각서를 떠올리며 “날 돈으로 옭아매겠다고? 두 번 다신 안 당해”라고 다짐했다. 그 시각 서덕수는 황익선에게 오드리의 각서를 건네며 “현금 든 돈가방을 두고 왔다”고 밝혔다. 황익선은 “돈 때문에 자식 버리고 도망간 여자다. 단수 주변을 맴돌더라도 그 사실을 계속 상기시켜”라고 당부했다.
임신 사실을 고백하려던 맹공희는 이제 한시름 놓은 엄마를 보며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 맹공희는 구단수(박상남)에게 했던 모진 말을 떠올리며 구단수를 그리워했다. 정주리가 전화 와서 임신 중절을 강요하며 막말을 하자 맹공희는 “제 신세도 아이 신세도 절대 안 망칠 거다. 아이도 저도 제가 지킬 거다”라고 밝혔다. 정주리는 “엄마가 그렇게 가르쳤니?”라고 또 상처를 줬고, 맹공희는 “네. 엄마가 가르친 대로 살 거다. 제가 마음 먹은 대로 하라고 가르치셨다”고 맞섰다. 결국 정주리는 강명자를 찾아왔다.
한편 서민기가 맹공희의 임신을 알까봐 불안해하는 강지나(이연두). 그는 서민기가 알기 전 결혼을 더 빨리 추진하려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1 ‘결혼하자 맹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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