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나무늘보 좋아해서 동요 제작, 카톡 프로필도 나무늘보”(‘틈만나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준혁이 동요 제작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7일 SBS ‘틈만 나면’에선 한지민과 이준혁이 틈 친구로 출연해 동작 틈새 여행을 함께했다.
이준혁과 유연석은 1984년생 동갑내기. 이날 이준혁은 “유연석을 오랜만에 보는데 편해서 다행이다. 처음 봤을 때 유연석은 조금 무서웠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날 보자마자 ‘준혁이지?’하면서 악수를 건넸는데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당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누군가를 만나면 한 번 해봐야지 싶었지만 못 해봤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연석은 “이준혁이 드라마에선 굉장히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역할을 많이 하는데 실제 성격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수줍음이 많다”며 이준혁의 실제 성격을 소개했다.
이준혁은 연예계 대표 재주꾼으로 동요, 동화책, 게임 등을 만들며 다재다능한 면면을 뽐냈던 터.
이날 이준혁은 나무늘보를 주인공으로 한 동요를 만든데 대해 “‘아기 보’라는 곡인데 국제 나무늘보의 날에 맞춰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한지민에 따르면 이준혁은 나무늘보 마니아로 카카오톡 프로필까지 나무늘보로 설정할 정도라고.
이에 이준혁은 “세발가락 나무늘보 말고 두발가락 나무늘보가 있다. 세발가락 나무늘보가 우리가 익히 아는 나무늘보인데 두발가락 나무늘보 새끼는 진짜 귀엽다”며 나무늘보 예찬론을 늘어놨다.
그 말에 유연석이 “나랑 비슷하다. 나도 취미가 많다. 가드닝, 캠핑도 하고, 커피를 좋아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라고 하자 이준혁은 “취미도 다 멋있다. 자격증도 있고”라고 의기소침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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