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올해 목표는 출산… 1년 남았다” 파격 새해 계획 공개 (‘연참’)
[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한혜진이 파격적인 새해 계획을 밝혔다.
7일 밤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MC 한혜진, 서장훈, 김숙, 곽정은, 주우재가 새해 계획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연애 사연들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MC들은 인트로에서 새해 계획을 밝혔다. 서장훈이 새해 계획을 묻자 주우재는 “저는 세운 목표가 무너지는 걸 싫어해서 계획을 안 세운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혜진은 대뜸 “출산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주우재가 “진취적”라며 감탄하자 한혜진은 “뭐가 진취적이냐. 연애 시작해서 결혼하고 출산하면 된다. 열 두 달 남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둘을 지켜보던 곽정은은 “여러 사람에게 제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며 연애에 목마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이 “다자 연애냐. 폴리아모리냐”라며 몰아가자, 주우재는 “박사 학위 따더니 더 진취적이네”라고 말을 얹었다. 그러자 곽정은은 “한 사람과의 연애는 재미가 없다. 많은 사람에게 지식과 자비를 나눠주겠다”며 한술 더 떴다.
곽정은의 말을 들은 한혜진은 “저 다시 하겠다. 제 신년 계획은 인류 평화다. (곽정은이) 저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냐”라며 황급히 수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본인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SNS애서 사연남의 얼굴을 보고 소개해달라고 했다는 여친은 첫 만남부터 사연남을 마음에 들어해 그날 바로 고백,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여행을 간 두 사람. 사연남은 술을 먹고 잠들었다 연신 울리는 휴대전화 알람에 잠이 깼더니 ‘너 바람 피우다 걸렸냐’ 등의 친구 연락에 깜짝 놀랐다. 다급히 메신저 프로필을 확인해보니 커플 사진과 함께 ‘연애 중’이라는 소개 메시지가 걸려 있었다고.
알고보니 술 취한 여자친구가 사연을 떠보기 위해 무리수를 띄운 거였고, 사연남은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혜진은 “(이런 사이는) 비즈니스에서 굉장히 별로일 수 있다”며 “연애 초반에는 우리 모두 오징어 지킴이 아니냐. 각자의 오징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 않냐”고 여친 상황에 이입했다.
곽정은은 “그땐 모르는데 지나고 보면 내가 오징어 지킴이였구나 한다”며 “오징어 지킴이가 되는 경우는 두 가지다. 콩깍지가 심각하게 씌이거나,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서 그렇다. 사연 속 여자 분은 후자의 경우 같다”고 냉정하게 짚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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