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막으려고…” 철조망까지 설치했다는 윤석열 대통령 관저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서부지법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이에 이달 3일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와 5시간 반 동안 대치한 후 불발됐다. 7일 영장이 재발부되면서 경찰은 체포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대통령경호처의 저항도 격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경호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와 외벽에 지름 50~60cm 가량의 날카로운 원형 철조망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관저 정문에는 차벽용 버스 1대와 안쪽에는 3대 이상이 촘촘히 배치됐다. 수사기관의 진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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