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김남길→소지섭, ‘오겜2’ 인기 이어갈 넷플 새 주인공들 [종합]
[TV리포트=조은지 기자] 2025년에도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의 흥행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흥행을 이어가는 중인 ‘오징어 게임 2’는 제작비 1,000억 원가량을 들여 시즌 3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배우부터 새로이 등장하는 신예 배우들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2025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기대작을 소개한다.
먼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가 오는 3월 공개 예정이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적인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로맨스 드라마다. 아이유는 극 중 반항심을 가진 문학소녀 ‘애순’으로 등장한다. 상대 배우 박보검은 오직 애순이만을 사랑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관식’을 연기한다. tvN ‘미생’, ‘시그널’ 등을 연출한 감독 김원석이 연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초대박을 친 김은숙 작가가 배우 김우빈과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만났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2부작으로 아직 공개일은 미정이다. 감정 과잉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가늠할 수 없는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서로 생사 여탈권을 두고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총기의 배달과 끊임없는 총기 사건이 이어지는 ‘트리거’ 또한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배우 김남길과 김영광이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채로 대립하게 된다. 극 중 이도(김남길 분)는 스나이퍼로 활동했던 전직 군인이자, 정의감 넘치는 현직 경찰로서 총기 사건의 중심에서 그 출처를 쫓는 인물이다. 문백(김영광 분)은 겉은 능청스러워 보이지만, 뒤에서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는 무기 브로커 세계 속 핵심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누아르 ‘광장’은 배우 소지섭을 중심으로 이범수, 안길강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한다. 특히 배우 차승원과 이준혁의 특별 출연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장’은 다른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과거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 앞에서 서울의 패권을 다투다 싸움에서 살아남은 두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지섭은 동생의 죽음의 배후를 파헤치는 ‘남기준’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웨이브(Wavve)에서 플랫폼을 옮긴 ‘약한 영웅 Class 2’, ‘중증외상센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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