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10살’ 속였다 들키자 잠적한 ‘베이비복스’ 탈퇴 멤버 근황
베이비복스 탈퇴멤버 이가이
무려 ’10살’이나 속이고 팀 영입
25년만에 근황 공개
1세대 대표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전 멤버 이가이가 무려 25년 만에 베이비복스 탈퇴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알렸다.
앞서 이가이는 1997년 베이비복스 2집 때 멤버로 영입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이가이는 실제 나이가 31세였음에도 무려 10살이나 줄여 ’21세’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가이는 베이비복스 팀 탈퇴와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그 후로는 아예 잠적을 감춰 근황을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이가이가 무려 25년 만에 한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달아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가이는 지난달 12월 20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완전체로 재결합 무대를 선보인 베이비복스 멤버들을 본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다시 멋지게 무대 선 것을 보니 정말 멋졌다.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며 또 잘되길 빌겠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팬클럽분들과 대중분들을 속이고 단 하루도 편하게 산적이 없었다. 이십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야기 하지만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살았다”라고 허심탄회하게 심정을 토로했다.
또 “예전에도 이지가 언니언니 하며 챙겨주고 도와줬다. 나갈 때도 펑펑 울고 꼭 연락하자고 했는데 나도 양심이 있는지라 그러지 못했다”라며 “얼마 전에 다시 멋지게 무대 선 것을 보니 정말 멋졌다.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며 또 잘되길 빌겠다”라고 베이비복스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가이는 “사장님이 원래 여자판 룰라를 만들자고 시작해서 4명이 나오려고 했는데 춤추다가 크게 다치는 바람에 사장님이 한참 어린 동생들 사이에 넣어버렸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애기들 사이에 아줌마인데 ‘걱정 말라’고 하셨다”라며 베이비복스 합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이가이는 개명 후 살고 있으며,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거듭된 섭외 연락이 빗발쳐 잠시 일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가이는 베이비복스 합류 이전인 1988년에 ‘세또래’라는 삼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며, 서브보컬을 맡았던 이력이 있다.
또, 1991년부터 1년 간 여성댄스 듀오 그룹인 ‘탐탐’으로 활동, 이후 ‘이지수’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를 한 이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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