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란히 ‘프리 선언’ 조우종,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딸과의 일상을 전했다.
7일 조우종은 개인 채널에 “밥 먹고 놀고 눈사람 만들고 눈썰매 타고 또 밥 먹고. 추운데 땀이 났던 주말 일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날 딸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 조우종의 모습이 담겼다.
조우종의 딸 아윤 양은 아빠와 함께 만든 커다란 눈사람을 꼭 안은 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눈사람에게 눈, 코, 입까지 만들어 준 부녀의 섬세한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조우종은 “육아 난이도: 상 (허리 아픔, 아윤이가 던진 눈에 얼굴 맞음, 미간쪽)”라며 딸이 던진 눈에 얼굴을 맞았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눈사람만들기 #눈내린다음날 #주말 #아빠와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붕어빵 부녀”, “다정다감한 아빠 쫑디 최고”, “아윤이 많이 컸네요”, “행복한 모습 너무너무 보기 좋네요”, “많이 닮은 딸래미 예뻐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우종은 2017년 3월 후배 아나운서 정다은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조우종은 2016년 프리 선언을 했으며 정다은 역시 2023년 프리 선언을 하며 KBS를 퇴사했다.
지난해 9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정다은은 퇴사 이유에 대해 “아침 생방을 하다 보면 사람이 진이 빠진다. 막판에 긴장도 높아지니까 이를 꽉 무는 거다. 나중에는 너무 아픈 거다. 막판에 승진도 못 했다. 동기들 다 했는데 내가 꼴찌이기는 했다”라고 밝혔다. 결정적인 이유는 조우종이 써준 응원 손편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이렇게 충동적으로 결정할 줄 몰랐다. 편지 받는 걸 좋아해서 용기 불어넣으려고 쓴 거다. 저는 나올 때 1년 반 전에 계획 세워서 고민해 보고 절충해서 나온 건데 아내는 그냥 나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조우종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