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38kg, 심정지까지…” 유명 女배우, 가슴 아픈 비보

가수 잼 출신 배우 윤현숙
SNS로 당뇨 투병 심경 밝혀
“평생 음식 제한, 인슐린 맞아야”

가수 잼 출신 배우 윤현숙이 당뇨 투병 심경을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윤현숙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외면하고 싶었지만’이라는 글이 적힌 뒷모습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왜 나야? 왜 내가? 왜?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고 그것도 1형 당뇨”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외면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이젠 고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평생 인슐린을 맞아야 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하고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낯선 글자 당뇨”라고 털어놨다.

윤현숙은 “그런데 드디어 오늘 그 이유를 찾았다. 지금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뭔가의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라고, 그런 사람으로 살아 보라고”라며 “1형 소아당뇨가족과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두드리면 열린다. 열릴 때까지 난 지원과 혜택을 풀 그 문제를 두드려 보겠다. 그래 해보자”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윤현숙 너무 멋있다”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앞서 윤현숙은 지난해 8월 당뇨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56㎏에서 38㎏까지 살이 빠졌다. 심장 근육까지 빠져서 심정지가 올 뻔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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