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LA 산불 가까스로 피해…380억 저택 다 날릴 뻔 [할리웃통신]
[TV리포트=조은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의 퍼시픽 팰리세이즈 저택이 LA 산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9일(현지시간), 외신 ‘Page Six’는 톰 행크스의 저택이 현재 진행 중인 LA 산불을 간신히 피해 갔다고 보도했다. 해당 저택은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이 2,600만 달러(한화 약 380억 원)를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크스의 집 중 침실 네 개, 욕실 다섯 개가 있는 공간은 손상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위의 절벽에 자리한 대저택은 화재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행크스의 아들 체스터 행크스는 본인의 채널을 통해 팰리세이즈 화재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자란 동네가 지금 불타고 있다. 팰리세이즈를 위해 기도해달라”라고 전했다.
톰 행크스는 그가 가진 부동산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행크스와 윌슨 부부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은 아들 체스터가 성인이 된 이후에 구입했다. 그전까지는 1929년에 지어진 스페인식 빌라를 소유한 상태였다. 그러나 2014년에 해당 빌라를 500만 달러로 매각했다고 전해진다. 더하여 행크스는 1991년에 말리부에 있는 1,800제곱피트의 바닷가 집을 샀으며, 여전히 이를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집 또한 무사한 상태인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톰 행크스 외에도 이번 LA 화재로 영화배우 패리스 힐튼, 아담 브로디, 그리고 레이튼 미스터 등 유명인들의 피해 사실이 밝혀졌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오토라는 남자’, 채널 ‘Page S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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