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공유의 러시안룰렛은 조작됐다?…색다른 해석 등장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오징어 게임 2’에서 화제가 된 ‘러시안룰렛’이 조작됐다는 해석이 등장했다.
지난 7일 인터넷상에서 ‘오징어 게임 2’의 러시안룰렛 장면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이 나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러시안 룰렛 장면에서 딱지남(공유 분)이 사용한 리볼버에는 더미탄(가짜 탄환)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총알의 모양을 통해 나온 해석으로, 이는 장면의 전개와 딱지남의 행동을 통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첫 번째 게임에서 딱지남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리볼버에 더미탄이 들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딱지남이 두 사채업자를 속이고 그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첫 번째 게임은 실제로 목숨을 건 러시안룰렛이 아닌, 가짜 탄환을 사용한 심리적인 게임이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딱지남은 “확률을 뒤집어볼까요? 이제 살 확률은 6분의 1, 죽을 확률은 6분의 5입니다”라고 말하며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실탄 5발과 공탄 1발이 아닌, 더미탄 5발과 실탄 1발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렇게 하면 두 사채업자의 생존 확률은 6분의 5로 높아지지만, 운이 나쁜 사람은 실탄에 걸려 목숨을 잃게 된다.
결론적으로 딱지남은 첫 게임에서는 완전히 가짜 탄환으로 연출된 러시안룰렛을 통해 사채업자들을 속였고, 두 번째 게임에서는 더미탄과 실탄을 섞어 실제로 목숨을 건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게임이 단순히 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교묘하게 조작된 요소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새롭게 나온 해석을 통해 ‘오징어 게임 2’의 러시안룰렛 장면은 단순히 극적 연출이 아닌, 캐릭터의 의도와 게임의 숨겨진 규칙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면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작품 속 작은 설정에도 팬들이 관심을 가지는 등 ‘오징어 게임2’가 화제라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 2’는 공개 후 22억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등 역대 인기작 대열에 가뿐히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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