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쭈구리’ 아니었다…김현철 따귀 때린 적 있어” (‘A급장영란’)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김현철을 때린 일화를 언급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박명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장영란은 박명수의 인생그래프를 만들었다. 박명수는 ‘쭈구리’ 캐릭터에 대해 “‘무한도전’ 안에서 재미있는 콘셉트를 위해 던진 얘기긴 했다. 실제론 쭈꾸리는 아니었다. 근데 제가 체격이 큰 편은 아니니까 운동한 친구들이 와서 사진 찍을 때 뒤에서 누르면 나도 모르게 쭈그러들긴 했다. 그때 생각이 나서 쭈구리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나도 남자다워서”라고 하자 장영란은 “선빵 날리면 싸움 하냐”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코미디언 시절에 김현철을 한번 때린 적 있다. 얼핏 기억으론 후배가 선배한테 해선 안 되는 행동이나 말을 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서 따귀를 쳤다. 근데 김현철이 싸움을 잘해서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더 친해졌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박명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한 쌍꺼풀 수술을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약 40년 전이라 미용이란 의미의 시술이 없었다”라며 “안과에서 했다. 다래끼 수술한다고 해서 의료 보험 끼고 선생님이 도와주셨다. 그 당시 6만 원으로 했다.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면서 이승철 닮았단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에 올라가서 이승철 형 노래를 부르니 관심을 많이 받았다. 고2 때 그걸 하고 소풍 가서 오락부장을 했다. 그리고 고3을 망치고 나이트클럽에 다녔다”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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