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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러뜨리기 전에” 은둔 금쪽이, 본인 영상 회피…母와 대립 (‘금쪽이’)

남금주 0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은둔 금쪽이가 본인 영상 모니터링을 힘들어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멱살과 머리채를 잡으며 극단적 공격성을 보인 은둔 금쪽이의 2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집에서 안 나가며 은둔 생활을 하는 중 1 금쪽이 엄마가 등장했다. 장영란이 “아이가 솔루션 하면서 버거워하진 않았냐”고 묻자 금쪽이 엄마는 “솔루션 참여하긴 하는데, 이게 맞나 생각이 든다”며 중간 점검을 받고자 다시 찾았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현재 보이는 아이의 문제는 절대 가볍지 않다. 아이가 하루아침에 바뀔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 인생에 희망을 보이고,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진행된 솔루션에선 먼저 상황극을 진행하며 두 손을 마주 잡았다. 엄마는 금쪽이 손을 잡고 “힘든 걸 제대로 읽어주지 못한 것 같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금쪽이가 출연한 영상 모니터링 같이하기. 금쪽이는 엄마를 공격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보였다. 금쪽이는 영상을 넘기라고 말하면서 “손가락 부러뜨리기 전에 빨리 넘겨”라고 과격하게 말한 후 방으로 들어갔다. 오은영은 “모니터링의 이유를 설명해 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다음 솔루션을 진행하기 위해선 금쪽이를 깨워야 했지만, 금쪽이는 일어나길 거부했다. 아빠는 “젤리 줄까?”라며 회유를 시도하며 어르고 달랬다. 패널들은 “안 자는 것 같다. 거의 상전이다”라고 했다. 금쪽이는 겨우 일어났지만, 아무 의지가 없었다. 금쪽이의 성의 없는 태도에 아빠는 결국 쓴소리를 시작했다. 오은영은 “부모님이 굉장히 애를 썼는데, 보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어린아이처럼 대하다가 청년처럼 대하다가 두 가지가 혼재됐다”고 짚었다.

엄마는 금쪽이를 집 밖으로 꺼내려 했다. 차부터 태우려는 실랑이 40여 분 끝에 금쪽이는 10분 뒤에 나가자고 호응했다. 그러나 엄마는 5분 뒤에 돌아와 약속 시간을 상기시켰다. 정형돈은 “그냥 좀 기다려주시지”라고 말하기도. 엘리베이터 앞에 선 금쪽이는 산책만 하자면서 “차 타는 거면 안 갈래”라고 했다. 그러자 엄마는”크리스마스 선물 오늘 아니면 안 사준다”고 했고, 금쪽이는 “죽여버릴 거야”라고 속삭이고 침대에 누웠다. 엄마는 “무슨 병이 있는 거 아니지?”라며 또 자극적인 말을 던졌다. 오은영은 “자극에 예민한 아이라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건 힘들었을 거다. 근데 여기선 자율성 문제가 더 중요하다. 내가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해야 한하는데, 모든 과정에서 엄마가 주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금쪽이 어린 시절 영상을 보는 가족들. 금쪽이가 엄마에게 살며시 기댔지만, 엄마는 또다시 본인이 아들 때문에 힘들었던 부분을 언급하며 자신의 바람을 쏟아놓았다.

아빠는 엄마가 피식 웃는 습관에 대해 말하며 “금쪽이가 (입원 후) 3일 만에 전화해서 나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피식 웃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난 가볍게 생각한 거지. 내가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라면서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엄마는 “당황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웃는다. 생각지 못하게 눈물이 나오는 게 부끄럽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이해는 하는데 부적절하니 바꿔야 할 것 같다. 많은 오해가 생길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은 “엄마는 불편한 감정을 회피하려는 것 같다. 문제를 축소해서 가볍게 넘어가려는 방어기제”라며 “아이 문제는 무거운데, 엄마는 늘 가볍게 다룬다”고 밝혔다.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과거에 생활이 안 될 정도가 있을 때가 있었다. 이겨내려고 약도 먹고 하면서 들여다보면 너무 상처일 것 같아서 안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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