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故 이희철 향한 마지막 인사…”우리 또 만나자”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풍자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故 이희철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1일 풍자는 자신의 계정에 “우리 또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이희철의 계정 태그했다.
공개된 사진 속 풍자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이희철의 장례식장에 앉아 있다. 브이 포즈를 한 채 한껏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친구의 마지막 길을 웃으며 보내주고 있는 풍자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풍자의 근황을 본 이들은 “희철님 너무 좋은 분이셔서 마음이 아프네요”, “이미 좋은 곳으로 가셨겠지만 더이상 볼 수가 없다는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풍자님 마음을 어찌헤아리겠어요”, “‘우리 또 만나자’라는 글이 진짜 울컥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일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빠를 사랑해 준 분들, 지인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면서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후 배우 정일우, 개그맨 유민상, 방송인 박슬기, 모델 송해나 등이 공개적으로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희철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확인됐다. 고인의 동생은 한 매체를 통해 “최근에 몸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했다. 심근경색으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희철은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로 ‘절친’ 풍자와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이 알렸다. 앞서 그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등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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