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 “‘볼륨’ DJ 석에 있으니 멤버들이 신기해해…어깨 올라갔다” (라디오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마이걸 효정이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동 중인 소감을 드러냈다.
12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오마이걸 효정과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저도 10주년을 하고 있지만 라이도 시작한 지가 얼마 안됐는데?”라고 물었다.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동 하고 있는 효정은 “지금 한 달 됐는데 저는 라디오가 잘 맞는 것 같다. 선배님도 그러셨나?”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저는 처음에는 안 맞았다. 그런데 여시히 했더니 10주년이 됐다”라며 “10주년 되면 골든마우스라고 얼굴 본을 떠서 해서 벽에다 걸어놓는다. 그게 다다”라고 말했다.
이에 효정은 “저도 10주년까지 해서 그중에 한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중간에 그만두면 안 되고 연타로 해야 한다는 말에 “잘리지만 않으면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마이걸 멤버들 중에 격려도 하겠지만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효정은 “멤버들이 제 라디오 첫 방송에 왔었는데 그때 멤버들이 신기해했었다. 제가 DJ석에 앉아있으니까 리더로서 명분도 좀 생기는 것 같고 이래저래 제가 조금 어깨가 올라갔다”라고 흐뭇해했다.
이에 박명수는 “라디오라는 게 매일 똑같이 나가서 하려면 힘들지만 공부가 된다”라며 “라디오 할 때 당분간 힘들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방송이 늘어서 자신이 놀라 넘어질 수도 있으니 그걸 생각하며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라고 DJ선배의 조언을 전했다.
“요즘에는 DJ 시작하고 책도 읽고 있다”라는 효정의 말에 박명수는 다른 사람이 하는 방송을 많이 들어보는 것을 추천했다.
“앞으로 DJ를 얼마나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효정은 “진짜로 잘리지 않을 때까지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DJ 10년째인데 효정 양이 촉이 있을 것 아니냐. 박명수가 얼마나 더 라디오 할 수 있을 것 같나?”라고 질문했고 효정은 “10년은 더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20년 할 때 효정양은 10주년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효정의 DJ 행보를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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