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4월 장가간다…”사회 유재석→신혼여행 프랑스” 최초 공개 (1박2일)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종민이 결혼식 날짜를 최초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문세윤,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이 김종민의 결혼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 장소인 KBS 본관 앞에 선 김종민은 “긴장된다기보다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흘러가는 건가 생각이 들고. 오늘이 그날일 줄 몰랐다. KBS 앞에서 이걸 발표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김종민을 본 딘딘이 “결혼 발표하는 거 아냐?”라고 달려오자 김종민은 “하여튼 초 치는 데 뭐 있어”라고 머쓱해했다.
김종민은 “저 김종민, 장가갑니다”라고 선언했다. 딘딘은 “작년 한 해 동안 한다한다 하더니 드디어”라고 했고, 멤버들은 “형수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김종민의 결혼식은 오는 4월 20일 오후 6시. 대변인을 자처한 조세호는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저와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카메라 뒤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제 웨딩 플래너님을 소개해 드렸다”며 “서울 모처에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세윤이 “조세호와 플래너가 같다면 장소도 같냐”고 묻자 김종민은 “굉장히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 결혼식 1부 사회자는 국민 MC 유재석. 이에 문세윤은 유재석이 경쟁 프로그램인 ‘런닝맨’에 출연 중임을 언급하며 “프로그램 대통합이다. 대단하다”고 환영했다. 2부는 조세호와 문세윤의 공동 사회. 김종민은 “감사하게 해주신다고 해서”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신혼여행지에 대해선 “프랑스 남부 쪽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딘딘이 “‘1박2일’ 촬영 날리고 가는 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잠깐 얘기 좀”이라며 웃었다. 이어 멤버들은 ‘1박2일’ 17년 맏형 김종민의 신혼여행에 따라가고 싶어 했다. 이준은 “우린 스케줄 다 되는데, 따라가도 되냐. 시청률 엄청 폭발할 거다”고 물었고, 유선호도 “하루라도 가자”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종민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런 가운데 ‘달려라 달력’ 미션이 펼쳐졌다. 예비 신랑 김종민이 던진 부케를 잡는 사람이 김종민과 팀을 할지 선택한다고. 멤버들은 “종민이 형. 결혼 축하해”라고 외쳤고, 김종민은 “너희도 가라”라며 부케를 세게 던졌다. 부케를 잡은 조세호는 김종민에게 부케를 돌려주며 “함께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선호는 조세호가 아닌 김종민을 택했다. 유선호는 조세호의 토크 컨디션이 좋단 말에 “세호 형은 안 돼. 내가 내리자마자 인사도 하기 전에 (토크를) 털어놓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선호는 김종민에게 “뽀뽀 매일 하냐. 오늘도 나올 때 했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아니. 오늘 나올 땐 안 하지. 집에서 주무셔야지”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벌써 같이 사는 거냐”고 놀렸고, 김종민은 “아니야. 안 살아. 알아서 주무시겠지”라며 당황했다. 문세윤이 “설렘을 오랜만에 느껴보겠어”라고 하자 김종민은 “꿈같아”라고 고백하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