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31일 대신 27일 택한 이유…알고 보니
정부와 국민의힘이 지난 8일 설 연휴(28~30일)를 앞둔 27일(월)을 임시공휴일로 결정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직장인과 여행업계 등은 환영했지만, 명절 가사노동을 맡는 기혼 여성을 중심으로 설(29일)을 쇤 뒤 31일(금)을 공휴일로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원성이 나오면서다.
그런데 당초 정부도 내부 논의 과정에서 ‘31일 휴일’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27일 휴일’이 좀 더 장점이 많다고 최종 결론을 냈다는 설명이다.
우선 월말 마감일 문제가 있다. 사실 언제 쉬든 월말 정산 작업 자체는 없어지지 않는다. 조삼모사의 이치다.
게다가 31일 마감이 필수적인 회사의 경우, 이날이 공휴일이라도 일부 직원은 ‘휴일 근무’에 동원될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27일에 쉬는 것이 회사·근로자 모두에게 좋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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