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채널 수익 분배? 아내 재산 관심 없어” (‘라디오쇼’)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을 외조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권상우에 “결혼할 때 울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고, 권상우는 “나도 내가 결혼할 때 펑펑 울었다. 아내는 안 울었는데 난 많이 울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 형이랑 눈이 마주치니 눈물이 나더라”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손태영 개인 채널을 돕고 있는 권상우에 “지분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권상우는 “지분 없다”라며 그냥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태영이 한 푼이라도 벌어오는 게 좋냐”라는 질문에 권상우는 “그런 뜻으로 도와주는 건 아니지만, 나쁠 게 없다”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의 수입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그는 “가끔 물어는 본다. 정확히 이야기 안 해준다. 궁금하다. 하지만 관여는 안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 권상우는 “(개인 채널 개설)하면 잘할 것 같다. 기상천외한 소재로 하고 싶기도 하다”라며 “아내랑 있을 때 가끔 이렇게 보이는 게 최선인 것 같다. 본업 연기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손태영은 남편과 채널 수익을 나누지 않는다고 밝히며 “오빠는 모아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권상우는 “결혼하고 아내가 번 거 10원 한 푼도 건드려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권상우는 건물 3채 등 70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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