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무대 의상 재탕? 제작 시 비싸…스타일리스트는 열심히 했다”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스타일리스트를 대신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이특은 자신의 채널 ‘트기트기 이특’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특은 SM 단체 콘서트 무대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특은 전에 착용했던 의상을 이른바 ‘재탕’ 논란에 대해 “이번 공연 자체가 제작비가 많지도 않고, 제작하면 활동비로 빠지다 보니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입었던 옷들은 또 다시 입었다고 뭐라고 하지 마셔라. 의상을 제작하면 몇 백만 원 나온다”라며 “의상비가 협찬도 있고 제작도 있는데 제작이 싸지 않다. 치수를 다 잡아서 치수대로 제작해서 직접 만든다”라고 언급했다. “자꾸 얘기를 하는 이유가, 오해가 생길 수 있다”라며 “스타일리스트들이 열심히 했는데 팬들은 이런 사정을 모른 채로 ‘일하는 거냐 마느냐’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타일리스트들은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제가 얘기를 해줘야 ‘그랬구나’ 하고 알게 된다”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의상을 제작할수록 공연 제작비로 들어가거나, 혹은 우리 활동비로 빠지는 거라 비싼 돈 주고 맞춰서 한번 입고 안 입으면 아까울 때가 있다”라며 “그런 건 나중에 행사할 때도 입는다. 우리가 또 입는 건 이유가 있다. 저희들 입장에서도 너무 재탕하면 ‘이건 아닌 것 같다’ 얘기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특은 의상 재탕에 대해 부정적인 팬들을 달래며 “오늘 입은 걸 내일 입고, 내일 입은 걸 또 내일 입진 않는다. 멤버들이 매번 메이크업이 다르니, 또 새로운 옷을 입은 느낌이다. 이번 의상은 그런 사정이 있었으니 이해해 달라”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이특이 소속된 슈퍼주니어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특은 “슈퍼주니어가 올해로 데뷔 20주년”이라고 언급하며 “올해 콘서트를 열 것”이라고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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