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god 데뷔 25주년 자축 “사고 없이 함께 걸어온 우리.. 너무 고마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그룹 god가 데뷔 26주년을 맞은 가운데 막내 김태우가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이게 딱 26년이 흘렀다.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데뷔 무대에 오른 god의 풋풋한 모습이 담겼다. 지난 1999년 1월 13일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god는 1집 타이틀곡 ‘어머님께’ 무대를 선보이며 국민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김태우는 “다들 작년 한해 고생 많았다. 내가 얼마나 멋진 팬들, 형들과 얼마나 멋진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지 마음 깊이 느껴진 하루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크지만 사고 없이 함께 걸어온 우리 네 명의 형들에게 더 고마움이 커지는 오늘”이라며 26년을 함께한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가 1999년 1월 13일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제2의 가족으로 탄생하게 됐는지 한 번 떠올려보길 바란다. 팬지들 그리고 우리 다섯 명 전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함께할 때 지금 우리보다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거듭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또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만 더 자주보고 조금만 더 얘기 나누자. 오늘 행복한 26주년이 되길. 사랑한다 팬지 그리고 형들”이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한편 god는 2000년대 초반을 풍비한 국민그룹으로 ‘거짓말’ ‘촛불하나’ ‘하늘색 풍선’ ‘길’ ‘다시’ ‘0%’ ‘보통날’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3, 4집으로만 각각 184만장 171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건 물론 방송사 3사 가요대상을 휩쓸며 가요계에 족적을 남겼다.
더욱이 god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으로 이들은 지난해 단독콘서트 ‘CHAPTER 0’를 개최, 전회 전석 매진을 이루며 여전한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김태우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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