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총각 확인 사살’ 섬찟 티셔츠 입고… “전방에 총각이 있다” (‘한혜진’)
[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한혜진이 기안84의 ‘엉뚱 선물’에 뒷목을 잡았다.
13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진짜 사나이 아님* 이시언, 기안84, 한혜진 재입대?’라는 세얼간이 강원도 여행 마지막 편이 업로드됐다.
양구수목원에서 78m 높이의 눈썰매를 즐긴 세 사람은 이시언이 조교로 군 생활을 마친 강원도 철원으로 향했다.
이시언은 철원 시내와 자신이 복무한 부대를 지나치며 “한 7년 만에 (철원에) 왔다. (배우로 유명해진 뒤) 백골부대에서 나를 초청까지 했다”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반면 한혜진은 자신이 잘 모르는 군대 얘기로 정신 없는 이시언, 기안84를 보면서 “기가 빨린다”고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군대 백화점에 들른 세 사람은 기념으로 백골부대 티셔츠를 사기로 했다. 기안84는 “내가 누나에게 티셔츠 하나를 해주겠다”며 ‘총각 확인사살’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셔츠를 선물했다. 옷을 입어본 한혜진은 “전방에 총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마지막 코스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입장이 마감됐다”는 직원 말에 고석정으로 차를 돌렸다. 고석정은 철원 9경의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고.
기안84는 고석정에 새겨진 주상절리를 보곤 “이게 한 몇억년 됐을까. 우리 인생은 어차피 스쳐갈 뿐”이라며 진지 모드에 돌입했고, 한혜진은 “또 시작됐네”라며 투덜거려 폭소하게 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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