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늦게 오픈한 스키장 처음 다녀옴
1975 모나용평
1990 무주덕유산리조트
1995 휘닉스파크, 웰리힐리파크, 비발디파크
1998 오크밸리리조트
1999 지산포레스트리조트
2002 엘리시안강촌
2006 하이원리조트
2008 곤지암리조트 오투리조트 에덴밸리리조트
그리고 가장 최근(?)에 오픈한
알펜시아리조트(2010)
저 앞에 보이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워낙 가성비가 괜찮고 취향이라 시즌마다 10회 정도 숙박하는데 정작 스키장을 가본 적은 없었음..
오늘 오전에 오투에서 찔끔타고 말아서 체력도 남고
알펜시아 내부 숙소도 잡았겠다..
투숙객 할인받아서 혼자 야간스키 잠깐 타고 오기로..
야간엔 알파(초급), 브라보(초중급), 찰리(상급)만 오픈
리프트도 1, 2번만 오픈
야간 영업시간 18:30~21:30으로 짧은 편
해가 지니 특유의 노란 조명이 켜졌다.
최근에 알펜/강릉/가리왕산쪽 묵으면서 용평 왕복하다가
오랜만에 스키장 내부 숙소 잡으니 편하다 ㅠㅠ
편하게 준비하고 출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홀리데이인 앞 스키하우스까지 거리가 살짝 있지만 바닥이 얼어있어서 스키 신고 옴 ㅋㅋ
야간 대인 41,000원
투숙객 할인 30% 적용시 28,000원
가까이서 보니 더 노랬다;;;
야땡 설질은 엄청나게 좋았음
찰리(상급)
실제 경사는 하이원 헤라1(중급) 정도
연습하기 좋은 슬로프이자 야간에 제일 탈만한..
하단부는 브라보(초중급)와 합류하는 넓은 완사면
역시 알펜시아는 리조트 외관이 이뿌다..
베이스 조명은 흰색으로 한 걸 보면
조명 색은 진짜 감성용이 맞다;
브라보 슬로프
웰리 스타익스프레스 / 오투 해피 / 하이원 제우스2 짧은 버전..
여기가 그나마 제일 긴 슬로프(1.3km)
알펜시아 정상에서는 용평이 보였다.
저긴 돈 안들이고 탈 수 있는데(…)
브라보 슬로프 중간에 알파(초급)으로 빠지는 길이 있음
연습하기 좋아보였던 초급 슬로프
야땡부터 닫을때까지 타고 나서
돌아갈 때도 얼어버린 리조트 사잇길로 복귀 ㅋㅋㅋ
알펜시아 분위기 하나는 참 마음에 든다..
호텔 건너편 길에서 잠깐 벗고
호텔 입구까지 다시 신고 감
동선 개편하다
나도 돈 많이 벌어서 용평 내부숙소 자고싶다…
거의 안쉬고 계속 탔는데 20번
슬로프도 리프트도 짧아서 웰리힐리 C3급 무한뺑뺑이 될 줄 알았는데 리프트 속도를 엄청 낮춰서 운행하고 있었다..
야간에 미오픈하는 델타/에코/폭스트롯 모두 재미있어보이긴 하지만
주간에 용평 놔두고 여길 올 이유가 없어서 재방문은 안할듯..
아무튼 호기심은 해소했으니
앞으로 관상용 슬로프(?)로 숙소에서 보는걸로 ㅋㅋ
이번시즌에 안 가본 스키장(비발디/곤지암/지산) 다 가봐야겠다!
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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