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빈 “데뷔 전 엑소 오디션 봤다…디오 포지션” (‘컬투쇼’)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소수빈이 데뷔 전, 엑소 멤버를 뽑는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 뮤지와 샤이니 온유, 소수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소수빈은 “나는 온유를 보며 자랐다. 영향을 조금 받았다”면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온유는 “소수빈도 두부상같다. 말랑말랑한 느낌”이라고 웃음 지었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밝힌 소수빈은 “내가 알기로는 엑소 메인 보컬을 뽑는 자리라고 했다. 샤이니 ‘루시퍼’를 췄는데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소수빈은 온유와 함께 ‘루시퍼’ 무대에 도전했다. 노래가 끝난 뒤 온유는 “디테일도 잘 알고 있다”라고 감탄하며 “엑소 디오 포지션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수빈은 지난해 8월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해당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고등학생 당시 신인아이돌 그룹 메인보컬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뭐든 눈에 잘 보여야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특이사항에 ‘춤 빨리 따기’를 적었다. 그걸 보고 샤이니 루시퍼를 해오라고 했다. 춤을 열심히 땄다”라며 회상했다.
한편, 소수빈은 2016년 싱글 앨범 ‘oh-i’로 데뷔한 후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다. 지난 2023년에는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지난달 16일에는 EP ‘사랑의 소동’을 발매하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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