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타로의 운명의 상대가 1명이었다면 그건 누구였을까? (스압주의)
다들 알다시피 원래 운명의 상대는 대부분 한 명, 렌타로는 연애의 신이 실수를 한 탓에 100명이라는 운명의 상대를 갖게 됐음.
즉 원래는 렌타로도 단 한 명의 상대가 있었을 거란 얘기임.
그렇다면 이건 과연 누구일까?
나는 최초로 삐빗한 하카라, 이 둘 중에 있다고 생각함.
당연히 가장 먼저라는 상징성도 중요한데. 여기에 더해 만나는 순서에 있어서도 운명이 작용한다고 봄.
그 근거로, 가족이라 한 번쯤은 만나봤을 법한 치요를 이미 여친을 여럿 사귀고 난 이후에 처음으로 만나 삐빗함.
단순 우연이라기엔 삼촌 집에 자주 놀러갔었고. 만남이 뜸해진 계기도 아이가 태어나 바빠져서, 즉 치요임.
이는 운명의 의해 만남이 억제되어 왔던 건 아닐까 추측케 함.
운명의 상대가 한 명이었다면 이어지지 못했을 케이스도 있음.
히메카는 괴짜이고 싶은 욕구 때문에 렌타로에게 호감이 있었음에도 불구, 사귀지 않으려고 했었음.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는 이미 25명의 여친을 사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
물론 또 다른 괴짜스러운 면모로 꼬셨을지 모르는 부분이지만, 현재로서 확신할 수 있는 건 운명의 상대가 여럿이었기에 히메카와 사귈 수 있었다. 이것뿐임.
따라서 나는 최초로 만난 이 두 사람 중에 있다고 봄.
그렇다면 결국에 그 한 명이 누구냐?
나는 카라네의 손을 들어주고 싶음.
하카리는 하하리의 압박으로 인해 렌타로와의 이별을 선언했었음.
물론 응어리를 풀고 다시 이어지기는 했지만. 그 과정은 험난했음.
나노가 문을 열고
시즈카의 어그로
쿠스리의 약
카라네의 힘. 이 모든 것이 가능했기에. 모두가 있었기에 하카리를 구할 수 있었음.
그야 운명의 상대와 꼭 이어지는 것만은 아님. 연애의 신이 말한 대로 상대와 이어지지 않고 파국을 맞이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거임.
하지만 여친을 5명을 사귀어야만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사람이 유일한 운명의 상대라니, 그건 너무 가혹하지 않을까?
그리고 카라네는 사귈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아였던 하카리와 달리 양다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음.
이후에는 누가 더 들어오는 거에 반대하는 여친은 없었음. 시즈카는 자신이 낄 수는 없단 입장이었고. 미미미는 나노와의 개인적인 감정.
5다리라니 제정신이냐고 하던 하하리마저 삐빗 이후에는 노빠꾸로 고백을 갈겼고, 지금은 사실상 렌타로랑 시이나 못지않게, 어쩌면 그 이상으로 멤버 증원을 반길 인물이 됨.
삐빗하고 나서도 양다리 혹은 패밀리에 누가 들어오는 것에 거부감을 드러낸 건 카라네가 유일함.
어쩌면 이는 본디 유일한 상대여야 했을 카라네의 본능적인 외침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내 마음이 카라네에게로 향한 결정적인 이유.
최초로 프로포즈 받은 건 카라네임. 그것도 가족 소개 에피소드에서, 단독으로.
백붕이들 생각은 어떰?
출처: 100명의 여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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