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진짜 큰일 났다… 경찰 인력 1000명 ‘체포 준비 끝’
15일 새벽 윤석열 ‘체포’ 예고
광수단 수사 인력 전원 투입
尹 지자들 “그냥 드러눕자”
탄핵 정국 속 모습을 감춘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체포 영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향신문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 301명을 공수처로 파견 발령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는 광역수사단 301명 외에도 서울청 안보수사대, 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 등의 광역수사부서까지 파견돼 전체 규모는 무려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광역수사단의 경우 필수 상주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전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동원된 경찰력의 8배가 넘는 수치로, 공수처로 파견된 경찰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머지는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 진압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유력한 체포영장 집행 시기는 15일 오전 5시가 가장 유력하다.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서 특수단은 경호처가 지난 3일 1차 집행 때처럼 ‘인간 방패’로 저지에 나설 경우 4인 1조로 끌어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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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역시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경기북부 4곳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 등에 이날 오후 4시 동원 대상 소집 및 준비를 지시, 체포영장 집행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1차 체포영장이 집행됐지만 공수처는 경호처와 5시간 30분이 넘는 대치 끝에 결국 집행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2차 체포영장 집행 예고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을 때리지는 말고 그냥 드러눕자”, “우리는 여기서 죽는 거다”라는 등 다시 한 번 경찰들을 막으려는 분위기가 재점화되고 있다.
과연 오는 15일 어려운 상황 속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불출석한 가운데,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이 단 4분 만에 마무리됐다.
14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을 개최했으나 양쪽 당사자 및 대리인들의 출석 여부만 파악한 뒤 4분 만인 2시 4분 재판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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