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아침부터 정석원에게 잔소리하다 부부싸움할 뻔, 내 오해 때문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 아침부터 부부싸움을 할 뻔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4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엔 “손으로 쭉쭉 찢어 미칠 듯이 쫄깃한 백지영 인생 수제비 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렬한 호피 패딩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백지영은 “어제 윤승아가 플리마켓을 했다. 거기서 5만 원 주고 샀다”면서 새해 플렉스를 고백했다.
이어 삼청동의 유명 수제비 집을 찾은 백지영은 음식을 기다리며 아침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보통 아침 루틴이 어떤가? 눈 뜨자마자 휴대폰을 보지 않나. 내가 요즘 그걸 안 하려고 노력 중이다. 내 하루가 휴대폰으로 좌우되는 게 싫더라”며 “사람이 간사한 게 내가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아침에 휴대폰을 켠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아침에 딸 하임이가 늦잠을 자기에 내가 깨우러 갔다. 그때 남편도 같이 깬 건데 갑자기 휴대폰을 켜더라. 그래서 잔소리를 했다. ‘넌 일어 나자마자 휴대폰을 보나?’라고. 그런데 알고 보니 남편이 하임이를 깨우려고 하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려 했고 내가 그 새를 못 참고 잔소리를 한 거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편이 억울하니 째려보더라. 거기서 싸울 뻔했다”라는 것이 백지영의 설명.
한편 이날 삼청동 유명 수제비를 맛본 백지영은 “이 수제비는 내가 제일 그리워하는 맛이다. 난 이 맛을 표현 못하겠다. 그냥 맛있다. 너무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수제비와 곁들인 파전에 대해서도 그는 “겉바속촉 이런 게 아니라 옛날 스타일이다. 반죽이 진득해서 너무 새롭고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지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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