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조혜련 “남편과 중국서 만나…내 팬이었다” (‘돌싱포맨’)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재혼 남편과의 첫 만남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재혼 11년 차 조혜련이 남편과 신혼처럼 지내는 비결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남편과 국제 연애가 맞다. 남편이 중국에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국제 연애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우연히 중국어를 공부하며 유학을 알아봤다. 그러다 근처 한인 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 식당 지인을 만나러 왔던 것인데 남편이 내가 나온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며 팬이라고 했다”라며 덧붙였다. 조혜련은 “사실 돌싱이 된걸, 남편이 알았다. 그쪽도 돌싱이었다”라며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개그맨 김준호가 조혜련의 남편이 살이 많이 빠졌다고 전하자 이에 조혜련은 “그런 거 아니다. 본인이 살 뺀 거지 나 때문에 빠진 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11년 동안 신혼처럼 지낼 수 있는 비법으로 “사실 신혼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남편이 부르는 애칭은 ‘내 사랑 바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셀카가 바비 인형 같다더라. 대화할 때도 혀 짧은, 애교스러운 목소리가 포인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혜련은 남편과 ‘부부 예약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종종 노쇼가 생겨서 속상하다”라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가수 탁재훈이 “잠깐이라도 약속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잠깐이면 안 보는 게 낫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음반 엔지니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2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4년에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하며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조혜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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