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6년 만에 라스 복귀…”오랜 만이네”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가수 윤종신이 라디오스타에 복귀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16일 오전 윤종신의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라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MBC ‘라디오스타’ 스튜디오에 앉아서 사진을 찍은 모습을 올렸다.
이를 본 팬들은 “오 라스라니…”, “무조건 본방사수입니다”,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3일 윤종신은 자신의 계정에 “11년 만에 탈색 모드. 2025 월간윤종신 1월호”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하얀 눈이 내린 추운 겨울날, 백발로 탈색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대중이 기억하는 윤종신의 모습이 아닌 180도 다른 백발로 변화를 줬다. 그가 변신을 한 이유는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때문이다.
매달 신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윤종신은 지난달에도 ‘속마음’을 선보였다. 새해 첫 1월호 신곡은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는 것처럼 보인다.
과거 윤종신은 12년 동안 MC로 활약했던 ‘라디오스타’를 하차하는 이유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그때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로 10년째 달마다 곡을 하나씩 냈는데 이제는 다른 환경에서 해보고 싶었다”라며 “늘 노래에서 힘들고 외롭다고 했지만 진짜 실제로 그럴 일이 없었다. 이제는 진짜 이방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지난 1990년 데뷔한 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약 20년간 방송을 쉬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시야에서 사라지는 시간도 필요하겠다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이후 윤종신은 음악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라디오스타’는 물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2019년 10월 해외로 떠났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를 요구하는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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