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정호연, 이병헌과 새 출발..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정호연이 이병헌과 손잡았다.
17일, 정호연은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기획사로, 이병헌, 고수, 김고은, 박보영, 한지민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소속된 곳이다.
정호연은 2011년 모델로 데뷔해 2013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에 출연하며 신비로운 매력과 독보적인 비주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배우 활동에 도전하며 점차 연기자로서의 길을 다졌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정호연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었다. 극 중 새벽 역을 맡아 탈북민으로서의 고된 삶과 생존 본능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새벽은 악역 덕수(허성태)와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 캐릭터로, 정호연은 대사뿐 아니라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생생히 전달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정호연은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TV+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그녀의 차기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정호연은 배우 이동휘와 9년간의 연애 끝에 결별했다. 과거 정호연은 이동휘가 자신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 줬다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새로운 소속사에서의 정호연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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