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때려부순 차량” 사라진 20대 운전자, 6시간 후 발견
2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가 A씨의 판매장에 들이닥쳤다.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면 B씨가 몰던 승용차는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상가로 돌진했다. 다
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매장 유리창과 문이 부서졌고 내부 작업 기계 등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B씨는 차량을 갓길로 뺀 뒤 조수석에서 나와 피해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다녀오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B씨는 사고 발생 6시간 뒤에 나타나 “잠이 들었다”고 해명했다는 게 피해 업주의 주장이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이 사고 직후 B씨의 집에 찾아갔으나 아무도 없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B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가 제 연락은 물론 보험사 연락도 받지 않아서 보상 처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겨울이 가장 바쁠 시기인데, 제대로 영업을 못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경찰은 운전자 B씨를 운전 부주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