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윌 스미스 아들, 남친 아냐…데이트 한 적도 없어”…루머 해명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본인의 자작곡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을 밝혔다.
17일 미국의 월간지 ‘Vanity Fair’ 채널에 “로제가 거짓말 탐지기를 하다(Rosé Takes a Lie Detector Test)”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로제는 거짓말 탐지기 위에 손을 올린 채로 블랙핑크, 브루노마스, 전 남자 친구에 관한 질문에 답한다.
로제는 자신의 첫 정규 앨범 ‘Rosie’의 타이틀곡 ‘toxic till the end’가 자신의 아픈 과거 연애사를 담은 노래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곡의 주인공이 가수 윌 스미스의 아들인 래퍼 제이든 스미스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진행자가 로제에 “타이틀곡의 주인공이 제이든 스미스가 맞냐?”라고 묻자, 이에 대해 그는 “아니다. 하지만 좋은 친구다. 데이트한 적도 없다”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앞서 로제의 전 남자 친구가 제이든 스미스로 지목된 이유는 코첼라에서의 재회와 사적인 만남 때문이었다. 제이든은 코첼라에 방문해 블랙핑크의 무대를 관람하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로제가 한 인터뷰에서 “콘서트 전날 전 남자 친구와 크게 싸웠다”라고 밝혔었기에 해당 콘서트가 코첼라가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졌었다.
이 외에도 진행자가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순간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냐?”라고 묻자고 고민하던 로제는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닌 것 같다. 그때는 굉장히 긴장했었다”라고 답했다. 거짓말 탐지기는 이 답변에 ‘진실’을 가리켰다.
블랙핑크 멤버들과의 단체대화방의 알림을 한 번도 꺼놓은 적이 없다고 밝힌 로제는 “같은 멤버인 지수가 제일 활발하게 연락한다. 재미있는 밈을 보내는 멤버는 리사 혹은 제니다”라고 전했다.
진행자가 로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걸 그룹을 꼽아달라며 블랙핑크와 영국 걸 그룹 스파이스 걸스를 제시했다. 이에 로제는 “정말 나쁘다. 스파이스 걸스는 최고였지만, 나는 블랙핑크 멤버니까 블랙핑크라고 말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나, 거짓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는 “블랙핑크가 최고”라고 덧붙이다가도 “스파이스 걸스는 전설이니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며 웃었다.
한편, 블랙핑크는 2025년 완전체 컴백과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어 YG는 블랙핑크를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꾸리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Vanity Fair’, 채널 ‘Ja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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