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요시키, LA 산불 피해로 병원行…”우울해졌다” [룩@재팬]
[TV리포트=유영재 기자] 일본의 록 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가 LA 대형 산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요시키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우울해져서 병원에 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금 LA에 있는 게 힘들고 우울해서 병원에 갔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더 강해져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요시키는 지난 8일 “LA는 비상사태 선언이 발령됐고, 직원과 엔지니어들은 이제 막 대피를 시작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괜찮다”라고 했지만, 이후 9일에는 “LA에 있는 내 집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제 스스로 대피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 그는 지난 11일엔 “집과 작업실은 무사하다”라며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화재가 빨리 진압되길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요시키는 2019년 강원도에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피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배우 이병헌과 깊은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요시키는 당시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피해 지역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월, 대만에서 규모 7.2 강진으로 큰 피해를 봤을 때 요시키는 우리 돈 약 8천9백만 원 정도를 중화민국적십자회에 기부한 바 있다.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스타의 모습은 화제와 함께 귀감이 됐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요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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