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JK김동욱, 고발 당하자 “표현의 자유 억압” 반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으로 고발당한 가수 JK김동욱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았다”라고 분노했다.
17일 JK김동욱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생애 첫 고발 당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3일에 내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고)? 잘못 쓴 거겠지”라며 “대한민국 집회에 수많은 중국인이 출몰했던 거 다들 생생하게 기억하시나. 그분들 다들 안녕하신지 모르겠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JK김동욱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이 전해진 뒤 그는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하는 거 보면서 국민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에 한 누리꾼 A씨는 온라인을 통해 “JK김동욱 피고발 예정.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라며 고발장을 공개했다. A씨는 JK김동욱이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라는 점을 들며 ”출입국관리법 제17조 제2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입국관리법 제17조 제2항’에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JK김동욱은 서울 강북구에서 태어난 뒤,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캐나다 시민권을 보유한 그는 한국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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