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故 이희철 향한 그리움 “잔소리해서 미안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황보가 절친한 친구였던 고(故) 이희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황보는 자신의 계정에 “희철아. 너와의 추억이 우리에게 가득이다. 여전히 전화하면 받을 것만 같은데.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황보는 “지금은 슬프지만 언젠가는 웃으면서 너와의 추억을 얘기해도 괜찮은 날이 올 거라 믿어. 누나가 전화 자주 못 받아서 미안하고 잔소리도 많이 해서 미안했고. 하늘에서 아프지 말고 착한 이 먼저 데려가신거야. 고마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보가 생전 김희철과 함께한 일상 모습이 담겨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2NE1 산다라박과 함께한 끈끈한 우정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를 본 박슬기 역시 “넘기는 사진마다 하트를 누르고 있다. 진짜 안 믿긴다. 희철이 목소리가 저는 계속 들린다. 꿈에만 안 나온다. 꿈에서도 한번 나와줘라”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희철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의 부고 소식은 평소 절친이었던 풍자를 통해 전해졌다. 이후 풍자는 “우리 또 만나자”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이희철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모습으로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희철이 키우던 반려견을 입양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희철은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로 ‘절친’ 풍자와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이 알렸다. 앞서 그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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