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라이브 클럽서 사람 없는 목요일에만 노래한 ‘미운오리’ 밴드 정체
밴드 자우림 데뷔스토리
‘미운 오리’ 였던 과거 시절
성공하게 된 일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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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라고 불렸던 밴드의 성장기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홍대 앞 라이브 클럽 블루데빌에서 무대를 하던 무명 가수 ‘자우림’은 당시 인기가 너무 없어서 사람이 가장 적게 온다는 목요일에만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블루데빌 간판 밴드였던 ‘유앤미블루’가 빠진 자리에 대타로 들어가게 됐고, 영화 ‘꽃을 든 남자’ 제작진의 눈에 띄게 됐는데요~
당시 ‘꽃을 든 남자’ OST 제안을 받게 돼 본격적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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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사용하던 ‘미운 오리’라는 밴드 이름이 아마추어 밴드 같다는 영화 제작진 측의 지적에 급하게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합니다.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지은 이 이름은 ‘보랏빛 비가 내리는 숲’이라는 뜻으로 급하게 짓게 된 이름이지만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우림은 데뷔하자마자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후보까지 올랐으며,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곡이 되며 단숨에 스타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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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밴드 출신에서 주류 가수로 성장한 상징적인 존재가 됐으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슬럼프 없이 모든 노래들이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우림은 데뷔곡 ‘Hey Hey Hey’ 이후 ‘매직 카펫 라이드’, ‘미안해 널 미워해’, ‘샤이닝’, ‘일탈’, ‘하하하쏭’,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거의 모든 곡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둘 다 인정받곤 했습니다.
“우리 이름으로 된 앨범 한 장 갖고 싶다는 마음이었을 뿐 이렇게 롱런할 줄 몰랐다”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우림,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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