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김용만 리즈시절 소환 “여자들에게 인기 제일 많았다” (조동아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김용만의 리즈 시절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온라인 채널 ‘조동아리’에선 ‘멱살 잡고 시작한 오늘의 토크 ㅣ 다크 수용 최애 라인 ‘쉬케치’의 습격 [조동아리 23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쉬케치’의 박소라, 황정혜가 게스트로 등장, 조동아리 멤버들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지석진은 KBS 공채 개그맨인 박소라, 황정혜에 대해 “수용이가 아끼는 후배들이다”라고 소개했고 박소라와 황정혜는 “픽 당했다”라고 입담을 드러냈다.
이어 김수용의 첫인상에 대해 박소라는 “3사 희극인 체육대회에 항상 오셔서 막내 신입 때부터 처음 봤는데 무서워서 4년 동안은 말을 붙이지 못했다”라고 말했고 황정혜는 “희극인 체육 대회 때 처음 봤는데 미묘한 동질감을 느꼈고 그때부터 수줍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내가 후배들에게 다가가서 막 살가운 성격이 아니다. 사실 인사만 건네지 말도 잘 안 건다”라며 낯가림이 심한 파워 I임을 드러냈다. 이에 김용만은 “후배 입장에서도 그걸 좋아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용만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박소라와 황정혜는 “양지 그 자체시다. 밝고 하야시다” “인자하고 따뜻한 인상” “악수했는데 손이 너무 보드라웠다. 손에서 부내가 난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김용만에 대해 “데뷔하자마자 날아다녔다”라고 거들었고 김용만은 “살기는 지석진이 더 잘 살았다. 근데 내가 돈이 더 많은 줄 안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이에 김수용 역시 “(김용만이)여자들한테 인기가 제일 많았다”라고 거들었고 김용만은 “창피하다”라며 민망해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지석진의 첫인상에 대해 박소라와 황정혜는 “선배님처럼 늙고 싶다” “이렇게 후배들이 격 없이 장난칠 수 있는 그런 (편한)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멱살잡기까지 허용할 수 있다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동아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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