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 방송 중 오열… 가슴 아픈 비보 ‘팬들 눈물’
배우 김성은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
“유품, 못 버리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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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로 유명한 배우 김성은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SBS Life 파일럿 프로그램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에서는 김영희, 조수연, 조충현, 김성은이 무속인과 함께 고인의 유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촬영에서 고인의 유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나누던 중 조충현은 “유가족이 유품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을 던졌고, 무속인들은 “유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좋지 않고, 사진 정도만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아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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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김성은은 “2010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다 정리를 했는데 그 당시 제가 어려서 아버지의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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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의 내음이 남아있던 티셔츠 하나, 쓰시던 휴대폰을 남겨놨다. 그리고 아빠의 머리카락이 있던 빗을 못 버리겠더라. 이것들을 조그마한 박스에 담아 가지고 있다. 그게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긴 했는데… 이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긴 하다”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은은 무속인들의 위로에 “갑자기…(슬프다)”라며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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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2021년 6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부친상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며 “완전히 정신줄을 놨었다. 폭음에 우울증, 알코올 중독까지 있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귀묘한 이야기’는 풀리지 않는 답답한 문제를 두고 한 번쯤 찾아가 보게 되는 점집의 무속인들이 겪은 기묘하고 오싹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파일럿 프로그램. 총 2회차로 SBS Life에서 14일,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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