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려난 김성훈, 어떤 보복 할지..” 현재 멘붕이라는 경호처 직원들
20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현직 경호처 직원 ㄱ씨가 전날 보냈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ㄱ씨는 “김 차장이 풀려나면서 경호처 직원들이 멘붕”이라며 “그가 어떤 짓을 할지 모르겠어서 메시지를 전달드린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ㄱ씨는 “(지난 15일) 경호처의 대다수 간부와 직원들은 깊은 고뇌를 거쳐 헌법적 가치와 양심에 기대어 영장집행에 응하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진입을 막아선 이들은 없었다.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와 달리 경호처 직원들은 스크럼(인간띠)을 짜지 않았고, 공조수사본부의 우회 진입도 막지 않았다. 사다리를 이용해 관저 앞을 막은 ‘버스 차벽’을 넘어선 경찰이 버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차 키가 안에 있었다
이에 대해 ㄱ씨는 “사실상 김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의 지시를 불이행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직무배제와 같은 구두 인사조처로 (영장) 집행을 막지 않았던 직원들에게 인사조처를 예고한 상황”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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