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K-하이틴 드라마에 1위 내줬다…’엑스오, 키티 2’ 인기 폭발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가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며, 새로운 1위를 차지한 작품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OTT 통계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엑스오, 키티 2’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총점수는 873점으로 미국, 영국,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7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공개 직후 27일부터 21일간 선두를 지키던 ‘오징어 게임 2’가 2위로 하락했다. ‘오징어 게임 2’는 이틀 연속 2위에 머무르며, 총 745점을 기록했다.
‘엑스오, 키티 2’는 주인공 키티(애나 캐스카트 분)가 엄마의 나라인 한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며 겪는 이야기가 담긴 K-하이틴 장르다. 지난 2023년 공개된 시즌 1에서는 서울로 유학을 온 키티가 미국에서부터 만난 첫사랑 대(최민영 분)와 사랑을 키우다가도, 오해가 쌓이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 2는 새 학기를 맞이해 남자 친구 대, 그리고 한유리(김지아 분)와 민호(이상헌 분) 등과 변화하는 관계와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하여 최민영, 김지아, 그리고 이상헌 등 한국의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한국 시청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엑스오, 키티’는 2018년 넷플릭스 시리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주인공 라라진(라나 콘도어)의 동생이던 키티를 주연으로 하는 드라마로, 기존 시리즈 팬덤 층의 영향이 흥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엑스오, 키티 2’와 ‘오징어 게임 2’ 모두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또 한 번 한국의 문화를 알릴 기회로 작용할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XOKITTYNETFLIX 채널,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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