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검사+머그샷’ 찍은 尹, 지지자들 ‘폭격 사태’에 딱 한마디 했다…
尹, 구치소 3평 독방에 수감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머물렀던 곳
“샤워 일주일에 한 번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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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수용동 3평 독방에 수감됐다.
최근 법무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이후 서울구치소 내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다 19일 구속영장 발부로 미결수용자 신분이 되면서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밟았다.
먼저 윤 대통령은 수인번호가 부여된 후 정밀 신체 검사를 받았다.
또한 그가 여태껏 입고 있었던 정장 차림을 벗고 국방색 미결수용자복을 입게 됐다.
윤 대통령은 수인번호를 달고 머그샷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나머지 신체검사를 마친 뒤 수용동 독방 수감실로 이동했다.
현재 윤 대통령이 수감된 독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되었던 곳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독방은 텔레비전, 싱크대, 관물대, 화장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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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는 일주일에 1번 가능하며, 운동은 매일 1시간 이내로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20일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었던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후 현재까지 3평 독방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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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의 구속 판결이 난 후, 그의 지지자들은 분노에 휩싸여 서울서부지법에서 폭격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은 소화기나 다른 물건을 들고 법원을 부수거나, 경찰 또는 취재진들을 마구잡이로 폭행하여 결국 연행되는 엔딩을 맞이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오늘 발생한 일을 전해 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라며 “특히 청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하시며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셨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폭격 사태는 외국에도 단숨에 널리 퍼지게 되었는데, 한 외신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자신의 X(전 트위터)를 통해 “친윤 깡패들의 역겨운 폭력. 이들은 시위대가 아니라 이성을 잃은 폭력적 깡패”라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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