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母, ‘불륜’ 홍상수 싫다더니 지금은 달라져
[TV리포트=조은지 기자] 홍상수 감독과 9년째 불륜 관계인 배우 김민희가 임신 6개월 차라는 소식이 공개되며, 과거 김민희 모친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김민희 모친과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나눈 메신저 대화 일부가 월간지 우먼센스 7월호(2016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홍상수 감독 아내는 “따님이 마음을 다잡고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호소했으나, 김민희 모친은 “바람난 남편의 아내가 아플까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딸의 어머니가 더 아플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홍상수 아내는 “남편 도둑맞은 아내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시는군요. 누가 더 힘들지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답했다. 모친은 “저는 지금 가슴으로 울고 있습니다”라며 본인 또한 힘들다며 맞받아쳤다.
홍상수 아내가 “따님은 행복한 가정을 파탄 나게 한 불륜녀라고요”라며 강경한 태도를 내보이자, 모친은 “곱게 키운 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며 김민희의 입장을 두둔했다.
홍상수 아내는 멈추지 않고 “지금 저에게 따님을 얼마나 곱게 키웠는지 얘기하실 상황이 아닙니다. 딸 잘못 키워 한 가정을 이렇게 고통에 이르게 한 죄로 제게 백번 사과하셔도 모자랄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모친은 “감독님도 뭔가를 깨달으면 빨리 돌아가시겠죠”라며 대응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해당 인터뷰 당시 메신저의 내용과 함께 홍 감독이 아내와 외동딸을 위한 금전적 지원을 끊었다는 사실까지 함께 밝혀져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는 김민희의 모친이 사는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이다. 두 사람은 모친과 가까이에 살며 계속 교류 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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